지난 토요일 8월 25일, 송파 도서관 아트홀(B1)에서 3번째 과학자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아침에는 촉촉하게 비가 내렸는데, 강연회 시간이 다가오니 똑 하고 그쳐,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맨 위쪽의 귀여운 현수막이 보이시나요?

(조금... 길이가 짧군요;;; 그래도 유일하게 외부 강연회 현수막 중 대문에 뚜둥 걸려 있었답니다.)

 

강연회가 열리는 장소를 알리는 포스터와 강연이 열리는 아트홀에는 '과학자 시리즈'의 강연회임을 알리는 작은 현수막을 더해 놓았습니다. 점심이 막 끝나는 애매한 시간이라 아직 많은 분들이 오지 않은 상태이군요;

이흥우 선생님의 소개말로 시작된 강연회의 세부 주제는 최신 과학 분야인 "뇌과학" 이야기 였습니다.

(헛... 우연히 편집부 리스트와도 주제가 겹쳐 놀랐답니다. 새로이 올리고 있는 "편집부 리스트" 카테고리도 많이 들어와 읽어보세요~)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해 주셨어요.

 1. 뇌는 변화한다.

2. 좋은 뇌는 어떻게 만들지?

  

파트 1. 뇌는 변화한다.

흔히들 뇌는 성장이 끝나면 더이상 자라지 않고, 재생되지 않는 기관으로 알고 있는데요. 뇌가 변화한다니!!

여기서 '뇌가 변화한다'는 개념은 세포수의 개념이 아니었답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뇌의 크기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 아시죠?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똑똑했다고 알려진 아인슈타인의 뇌 크기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작았다고 하네요.

그럼 뇌에 변화를 유발하고, 똑똑함을 결정 짓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뇌를 구성하는 신경 세포 끼리의 연결 고리 개수라고 합니다.

수 많은 신경 세포(뉴런)는 사진의 그림 같이 수많은 연결 통로(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신경 세포와 세포 사이의 연결 고리를 '시냅스' 라고 합니다.

머리를 많이 사용할 수록 이 '시냅스'의 개수가 많아지고, 굵기와 크기도 커진답니다.

'시냅스'가 많아질 수록 머리를 많이 잘 사용하는 것이 되어,

'머리가 좋다'고 할 때는 이 '시냅스의 개수가 많다' 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시냅스는 뇌에 전달되는 신호가 많을 수록 많이 형성되지만 거꾸로 신호가 작거나 없어지면 사라질 수 있답니다.

시냅스가 점점 없어지면, 세포는 더 이상의 신호를 전달 받지 못하게 되고, 세포 자살로도 연결될 수 있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다양한 감각의 신호를 전달하는 시냅스가 골고루 만들어 지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각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파트 2. 좋은 뇌는 어떻게 만들지?

 그렇다면 좋은 뇌는 어떻게 만들까요? 뇌는 어릴 수록 더 빠르게 변화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나이에 반비례 하는 셈이지요.

그래서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무엇인가 한 가지를 잘 하는 뇌가 좋은 뇌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조금 달라졌죠?

'혁신' 이라는 단어가 흔한 현대는 무엇인가 '창조하는 뇌'에 주목하고 있답니다.

또한 '소통할 수 있는 뇌', '행복한 마음이 깃든 뇌'를 좋은 뇌라고 한답니다.

 

좋은 뇌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곳에서 머리를 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학생들이 매일 챗바퀴 돌 듯 일정한 곳만 오가는 생활을 하거나, 많은 학원에 앉아 있는다면 좋은 뇌를 가질 수 없다고 충고하셨지요.

새로운 자극이 없기 때문에 머리 속에 남지 않고, 스스로 익힌 것이 아니기에 기억이 오래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매일 1 문제를 풀어도 스스로 낑낑대며 문제를 해결해 보길, 여행을 많이 다녀 보길 추천하셨어요.

또 한 가지만 열심히 파고들기 보다는 어릴 수록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음악도 듣고, 그림도 그려보고, 운동도 열심히 하라구요.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럼 왜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필요할까요? 한 번 기억된 경험은 작은 자극으로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그림이 보이시나요? 미술책에 실려 있는 듯한 멋진 그림이었답니다.

이 그림은 누구의 그림일까요?

바로바로!! 강연을 해 주신 이흥우 선생님께서 그리신 그림이었답니다.

 

선생님이 젊으셨을 때는 그림 그리기를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해요.

그림도 그려보고, 색을 배합해 보고 하길 좋아해 화가를 꿈꾸기도 하셨답니다.

지금은 '과학'의 매력에 빠지셔 과학 선생님을 하시지만,

젊었을 적 그림에 대한 경험이 과학을 이해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셨습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그림을 자주 그리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그림을 그리면 잘 그리신 다면서

어렸을 때 형성된 경험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선생님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해 주셨지요.

 여러 경험이 중요하다 이야기 해주시며, 선생님의 경험담을 보여주시자 강연에 참여해 주셨던 어머님들이 눈을 반짝이시며 공감해 주셨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는 좋은 뇌를 만들기 위해서 행복한 마음이 꼭 필요하다 언급하셨습니다.

불안한 마음과 불평은 스트레스를 만들고, 뇌 자체에도 안좋은 자극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뇌를 쉬이 지치게 만들어 주지요.

아주 작은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아 우리의 뇌가 끊임없이 행복하다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뇌에게 끊임없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지요.)

 

"오늘은 수학 문제를 한 개 더 풀어야지!"

"오늘은 아침밥을 꼭 먹어야지!"

와 같은 아주 간단한 일로 목표를 만들어 성취하는 기쁨을 만들어 주면 우리 뇌는 언제나 행복함에 취해 있을 수 있을거예요.

자모 가족 분들도, 작은 일 하나하나를 성취해 가시면서 우리 뇌를 행복하게 만들어 보세요.

뇌가 쑥쑥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강의가 마무리 되고, 학생들이 많은 질문을 해 주어 더욱 풍성한 강연이 되었답니다.

강연이 끝나고도 남아서 선생님께 궁금한 내용을 질문드리기도 했답니다.

강연이 끝나고, 제일 열심히 질문했던 친구가 선생님께 사인을 받아갔답니다.

사인을 받으며 던진 질문이 압권이었지요.

"선생님은 어디 대학 나오셨어요?" ^^

 

 이번 강연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께 전해드리는 강연회 다시보기 어떠셨나요?

같이 하셨으면 더욱 알찬 강연이 되었을텐데!!! (아쉬워요~!)

 

다음 9월달에도 강연회를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자음과모음 jam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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