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e서점에서 스마트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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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이야기 모음 『남녘땅 뱃노래』

28년 만에 『남조선 뱃노래』로 재탄생!

 

시인이라는 것은 본래부터 가난한 이웃들의 저주받은 생(生)의 한복판에 서서 그들과 똑같이 고통 받고 신음하며 또 그것을 표현하고, 그 고통과 신음의 원인들을 찾아 방황하고, 그 고통을 없애며 미래의 축복받은 아름다운 세계를 꿈꾸고, 그 꿈의 열매를 가난한 이웃들에게 선사함으로써 가난한 이웃들을 희망과 결합시켜 주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참된 시인을 민중의 꽃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김지하, 「나는 무죄이다」 중에서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한마디, South Korea!

그러면 남조선 뱃노래에 있어서 배란 무엇일까요?

강증산 선생은 서양의 문명신(文明神)들이 남조선 뱃노래를 부르며

그 문명의 이기, 즉 과학과 기술과 온갖 형태의 편리한 물질문명을 거느리고

남조선으로 배 타고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머지않은 날 그 모든 것을 수렴하여 다시금 전 지구에

변혁을 가져다줄 새로운 사상의 싹이, 문명의 기틀이 이 반도에서

태어난다는 것을 남조선 뱃노래로써 표현했던 것입니다.

_「남조선 뱃노래」 중에서

 

지난 1985년 도서출판 두레에서 출간되었던 김지하 시인의 『남녘땅 뱃노래』가 오랜 개정 작업을 거쳐 『남조선 뱃노래』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김지하 시인의 산문과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시와 희곡을 제외하고 저자가 쓴 글, 편지, 옥중에서 쓴 양심선언, 법정에서 스스로를 밝힌 최후진술, 여러 강연회에서 했던 발언, 자신의 생각을 담아두기 위해 혼자 녹음한 자료 등 산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저자의 모든 것을 모은 책이다. 산문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는 그의 사상이 가장 직접적인 형태로 나타나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김지하 시인의 사상적 전개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젊은 시절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김지하 시인이 걸어온 사상적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고통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모색하고 싸워왔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마침내 오늘날 저자가 거듭 말하고 있는 생명의 세계관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모색의 변화 과정을 보면서 변함없는 저자의 사상적 중심을 보게 될 것이다. 그로 인해 독자들은 한 시인이 그가 몸담은 민족과 세계와 시대와 역사의 문제들에 대해 얼마나 격렬하게 피를 흘리며 싸워왔는지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총 4부로 짜여진 이 책은 시간 순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저자의 사상적 변화 과정도 한눈에 알 수 있다. 특히 4부에 실린 「생명 사상의 전개」는 저자에 대한 여러 궁금증, 특히 사상적인 문제들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풀어보기 위한 것으로, 저자의 사상적 전모를 이해하는 동시에 저자의 여러 문학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 『남조선 뱃노래』는 우리 사상계의 창조적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료인 셈이다.

 

본문 속으로

참된 미(美)는 대중적인 것이다. 쉬운 것이며, 쉬운 것 속에 모든 심오한 이념과 사상이 압축되고 육신화(肉身化)한 것이 미의 극치다.

(p. 14, 「참된 아름다움은 대중적인 것이다」 중에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그것은 침묵에 반대되는 것이며, 자유로운 말을 뜻하는 것이며, 따라서 모든 감춰진 진실이 가차없이 폭로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나는 진리가, 그리고 오로지 진리만이 인간을 해방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폭로된 진실이 억압자들의 주술에 걸려 침묵의 문화 속에서 얽매여 있던 민중의 의식을 뒤흔들어 해방하고 그들을 자유로운 비판 정신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광야로 인도할 때에야말로 민중의 날이 올 것이다.

(pp. 63~64, 「양심선언」 중에서)

시인이라는 것은 본래부터 가난한 이웃들의 저주받은 생(生)의 한복판에 서서 그들과 똑같이 고통 받고 신음하며 또 그것을 표현하고, 그 고통과 신음의 원인들을 찾아 방황하고, 그 고통을 없애며 미래의 축복받은 아름다운 세계를 꿈꾸고, 그 꿈의 열매를 가난한 이웃들에게 선사함으로써 가난한 이웃들을 희망과 결합시켜 주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참된 시인을 민중의 꽃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p. 85, 「나는 무죄이다」 중에서)

나는 이 나라가 허리가 동강 나고 가난하고 초라하기 때문에 더욱더 사랑하고, 그러기에 내가 이 나라 국민임을 짙은 열정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곳밖에는 살 데가 없습니다. 내가 쓰는 시도 모국어로밖에는 표현될 수 없는 예술 장르입니다. 나의 모든 상상력과 아름다운 언어의 영상들과 창조적인 생각들의 모든 오묘한 색깔들이 태어난 고장도 바로 이 땅이올시다. 내 태(胎)가 묻힌 곳입니다. 나는 가장 짙은 어둠 속에 비치는 빛이 가장 강렬하다는 것을 나의 신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p. 87, 「나는 무죄이다」 중에서)

우리 민중의 참된 자유와 민주, 평등과 화해, 민중 주체에 의한 민족통일과 제3세계 중심의 새로운 세계 문화 및 새로운 세계 문명 건설, 그리고 나아가 전 우주 생명의 보편적인 평화와 친교 및 화해의 성취 등은 모두 다 생명운동 안에 수렴되어야 하며 이 천해 빠진 생명, 짓밟히고 파괴되고 죽임당하는 인간 생명, 민중 생명의 사회적 성화, 즉 인내천 운동으로부터 출발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p.138, 「인간의 사회적 성화」 중에서)

 

 

차례

서문―20년이 지난 뒤에

제1부

참된 아름다움은 대중적인 것이다

우리 가슴속의 분계선

고행…… 1974

양심선언

나는 무죄이다

제2부

삶의 새로운 이해와 협동적 삶의 실천

인간의 사회적 성화

은적암 기행

구릿골에서

남조선 뱃노래

앵산 기행

민중문학의 형식 문제

제3부

미야타 마리에[宮田毬榮] 여사에게

보고 싶은 여장부

살림굿과 여자 지위

제4부

생명 사상의 전개

변화무쌍한 한국

 

저자의 말

이 책, 『남조선 뱃노래』(당시엔 『남녘땅 뱃노래』)가 출간된 것이 벌써 20여 년 전이다. 20여 년 전의 옛 책을 다시 붙들고 있자니 감회가 기묘하다. 우선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목이다. 나의 첫 제목은 지금과 같은 ‘남조선(南朝鮮)’이었는데 주변의 여러 친구들이 자꾸 말려서 ‘남녘땅’으로 바꾼 것이다.

왜? 내가 긴 감옥살이에서 막 출옥한 뒤였고 또 세상이 아직도 ‘남조선’이란 말에 익숙하지 않을 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일일까? 바로 그놈의 ‘남조선’이란 말 한마디 시방 막 세계적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아닌가! 내가 ‘간태합덕(艮兌合德)’이라는 정역(正易)의 한 화두(한미 연합을 뜻함)를 가지고 워싱턴 강연차 그곳에 갔을 때 한 전직 주한 특파 기자였던 지식인이 가라사대, “미국인은 한국이 지구의 어느 구석에 붙어 있는지는 모른다”고 하던 그 말 한마디가 아직도 내 뇌리에 마치 더러운 똥 찌꺼기처럼 달라붙어 있는 판에 ‘남조선’이라! ‘South Korea’라!

나의 대학 선배인 김준길 선생이 필리핀의 마닐라 대학에서 쓴 한 논문 「South Korea」가 뉴욕에서 큰 상을 받았다. 이 서문과 함께 그 수상소감을 번역해서 끝에 싣는다.

그 선배 왈, “그 글의 시작은 바로 자네의 책 『남녘땅 뱃노래』야!”

이렇게 되었다.

김치, 비빔밥, ‘K-pop’ 때문인가? 아마도 월가의 금융쇼크 이후 세계문명의 중심이 서쪽(대서양)에서 동쪽(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음 때문인가? 더군다나 바로 지금 이 ‘개벽’의 때에, 이 ‘화엄’과 동서 융합, 그리고 ‘네오-르네상스’의 한류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는 바로 이때에……?

내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의 아내가 유일하게 평가하는 책이 바로 이 『남조선 뱃노래』다.

기이하고 기이하다. 20여 년이 지난 뒤에 다시 붙들고 있자니 아무래도 기이하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거의 다 그대로 두고 지나간다. 그쪽이 훨씬 편해서다.

편한 것!

그것이 바로 ‘South Korea’ 아니던가!

 

저자_김지하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대일 굴욕 외교 반대 투쟁에 가담해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 구형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 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온 양심적인 지성으로, 한국의 전통 사상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시집으로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애린』 『검은 산 하얀 방』 『이 가문 날의 비구름』 『별밭을 우러르며』 『중심의 괴로움』 『화개』 『못난 시들』 『시 삼백』 등이 있고, 『밥』 『남녘땅 뱃노래』 『살림』 『생명』 『생명과 자치』 『사상기행』 『예감에 가득 찬 숲그늘』 『옛 가야에서 띄우는 겨울편지』 『대설 남』 『김지하 사상전집』(전3권) 『김지하의 화두』 『김지하의 예감』 『소근소근 김지하의 세상이야기 인생이야기(1-4)』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아시아 ․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1975), 국제시인회의 위대한 시인상(1981), 크라이스키 인권상(1981) 등과 이산문학상(1993), 정지용문학상(2002), 만해문학상(2002), 대산문학상(2002)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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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 사회 > 스페셜리포트 > '진보 진영은 왜 지젝에 환호하는가' (박용준 국제인문학잡지 INDIGO 편집장)

기사 원문 보러 가기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213100005&ctcd=C04



- 지젝 방한과 강연에 초점을 맞춘 기사 마지막에,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본문 인용됩니다.



- 사사키 아타루에 따르면, 20세기의 위험한 철학자 니체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언젠가 이 세계에 변혁을 초래할 인간이 찾아올 것이다.

그 인간에게도 방황하는 밤이 있을 것이다.

그 밤에 문득 펼쳐본 책 한 줄의 미미한 도움으로 변혁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로 혁명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는 일은 무의미하지 않다.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불가능해 보이는 가능성에 미래를 거는 위험 속에서만 희망은 가능하다.

희망을 계속 살아 숨 쉬게 하는 것, 그것은 살아 있는 자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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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마존의 성공 스토리는 물론 명암(明暗)도 고루 비춘다. 그는 인재를 추천받을 땐 "그 사람이 지금껏 저지른 가장 심각한 실수를 알려달라"고 한 뒤 면접 때 그걸 물어 괴롭힌다. 훌륭한 성과를 거둔 직원 앞에선 무릎을 꿇고 '당신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한다. 아예 '괴짜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할 때도 많다. 우주탐사 회사를 짓고 NASA(미 항공우주국) 연구원을 영입해, 우주선 시험비행을 잇달아 시도하는 '괴짜 CEO'다. 요컨대 스스로의 고백처럼 베조스는 "변화중독자"다. '킨들' 도전이 대표적인 예. "종이책을 넘어서는 종이책을 만들 수는 없다. 따라서 종이책으로는 불가능한 무언가를 창출해야 한다"는 게 베조스의 생각이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29/2012062902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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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섬』 독후감 대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9번째 책, 『고물섬』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둡고 아프지만 주저앉지 않고 희망을 향하는 이야기!

이은 작가 신작 장편 『고물섬』을 읽고 독후감을 보내주세요.

응모하신 분들 중 다섯 명을 뽑아 선택하신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9권

/베어그릴스 1~4권 중 2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응모자격 : 누구나

 

응모요건 : 신간 『고물섬』의 독후감 올리기(분량 제한 없음)

 

응모방법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카페 해당 게시판에 독후감을 올리고,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도서 1~19권/베어그릴스 1~4권 중 받고 싶은 2권의

제목을 남겨주세요. (이메일 주소를 함께 써주세요.)

 

접수 기간 : 2012.7.1~2012.7.20

 

발표 : 2012년 7월 25일(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카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카페 : http://cafe.naver.com/jamoteen/386

 

상품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9권/ 베어그릴스 1~4권 중 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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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3년 대선을 앞둔 올해, 이명박 정권 이후 우리 사회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박권일 사회 비평집.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다수의견에 가려진 소수의견에 비유하면서, 소수의견도 다수의견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2007년부터 2012년 통합진보당 사태까지 『시사IN』『한겨레』 등에 저자가 발표한 칼럼을 ‘정치, 온라인, 일상, 이데올로기, 88만 원 세대’, 5개의 주제로 나누어 담았다.

 

소수의견 Dissenting Opinion

소수의견은 다수결로 최종결정이 이루어지는 기관에서

다수를 점하지 못해 폐기되는 의견을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대법원의 판결이 있다.

소수의견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단지 폐기된 의견이 아니라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다수의견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의 소수의견이 내일의 상식이 될 것이다.”

 

잡감 雜感

루쉰은 짧은 에세이를 잡감이라 불렀다.

잡감은 논문이나 문학, 즉 학(學)이나 문(文)이 아니라

지적으로 여과 처리된 감(感)과 촉(觸)이다.

 

목차

서문. 잡감(雜感)을 시작하는 잡담(雜談)

잡감 하나. 정치의 거리

잡감 둘. 온라인 브리콜라주

잡감 셋. 낯선/날 선 일상들

잡감 넷. 오늘의 이데올로기 비판

잡감 다섯. 88만 원 세대, 그 이후

 

지은이 소개

박권일

1976년에 부산에서 태어났는데 고향에 특별한 애착은 없다. 1996년 연세대 사태를 현장에서 후배의 시점으로 지켜봤다. 돌이켜보면 그해 여름의 생각과 느낌들이 이후의 내 삶에 꽤 강렬한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사회과학 학회에서 활동하면서 늘 욕구불만이었다. 결국 문화이론 학회를 만들어 당시 폭발하기 시작한 홍대씬을 돌며 마음껏 뛰어놀고, 시네마테크에서 ‘죽을 때리’고, 왠지 모를 죄책감에 김수행판 『자본론』을 읽다가, 뜬금없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욕하는 글을 쓰곤 했다. 1990년대란 그런 시대였다. 나는 어쩔 수 없는 ‘90년대의 아이’였다. 첫 직업으로 기자를 택한 걸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만둔 걸 더 탁월한 짓이라 여긴다. 『88만 원 세대』를 쓴 후 5년이 지났지만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건 순전히 상상을 초월하는 게으름 때문이다. 머릿속엔 30권의 집필 계획과 근사한 제목들이 이미 나와 있지만 글은 염소똥만큼도 나오지 않는다. 노는 걸 지나치게 좋아해서다. 일중독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물론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 『시사IN』 『한겨레21』 『한겨레』 등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현재 공식적인 직함은 계간 『자음과모음R』 편집위원이다.

 

책 속으로

촛불의 매트릭스

내가 만든 용어 중에 ‘88만 원 세대’ 말고는 변변한 ‘히트 상품’이 없지만, 그나마 좀 알려진 게 ‘한국형 평등주의’다. 2008년 10월쯤 쓴 글이니까 촛불이 정점을 찍고 내려왔을 무렵이다. ‘촛불은 대체 무엇이었을까’를 고민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다시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독특한 평등주의는‘사회 구성원의 불평등’을 문제 삼기보다 ‘부자’와 ‘나’ 사이의 불평등만 문제 삼는 평등주의를 의미한다. (본문 173쪽)

 

참을 수 없는 체제의 허술함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키워드는 ‘WWF’라고 생각한다. 월스트리트Wall Street, 위키리크스Wikileaks, 후쿠시마 Fukushima의 머리글자다. 후쿠시마가 뭘 가리키는지는 금방 짐작이 갈 것이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곳이다. 그럼 월스트리트는? 세계 금융의 중핵이자 상징, 그리고 금융위기 이후 성난 시민들이 금융자본주의에 항의하며 사상 초유의 점거 시위를 일으킨 현장이다. 위키리크스도 이 둘 못지않게 유명하다. (본문 208쪽)

 

통진당 사태, 이럴 줄 정말 몰랐나

사정을 잘 모르는 시민들은 경악하며 묻는다. 절차적 민주주의조차 아무렇지 않게 팽개치는 집단이 어떻게 오랫동안 진보 세력으로 행세하며 성장할 수 있었을까? 수많은 이유와 배경을 댈 수 있지만 직접적인 이유를 꼽자면 세 가지다. 첫째,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패권주의적 조직 문화. 둘째, 품성과 인간적 유대를 강조하는 조직 사업 풍토. 셋째, 충성도 높은 조직원을 적극 활용해 운동권 내 다수파의 지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 저 정도면 운동권 또는 소형 정당 내에서 강자가 되기에는 충분했다. (본문 47쪽)

 

출판사 리뷰

『88만 원 세대』 저자 박권일

세상에 반(反)하다, 다수에 반(反)하다

『88만 원 세대』 저자 박권일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시사IN』『한겨레』 등의 언론에 쓴 사회 비평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의 이름을 ‘소수의견’이라 짓고 ‘박권일 잡감’이라 불렀다. 박권일은 노무현 정권과 함께 기자가 되었고, 『88만 원 세대』 저자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명박 정권과 함께 칼럼니스트로서 삶을 시작했다.

『소수의견 - 박권일 잡감』은 공교롭게도 고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애도에서 시작해 이명박 시대를 되돌아보는 기록물이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명박 정권만 비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으로 연결되는 역사성이 있기 때문에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태평성대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

『소수의견 - 박권일 잡감』은 ‘한 명만 때리는 식’으로 특정 정권이나 인물을 비판하여 대리만족을 주는 책이 아니다. 사회에 대한 박권일의 문제의식은 때때로 세상과 다수에 반(反)하기도 했다.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다수의견에 가려진 소수의견에 비유한다. 자신의 논지는 한국 사회에서 소수의견일 뿐만 아니라 진보 내에서도 소수의견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소수의견도 시대가 변하면 다수의견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오늘의 소수의견이 내일의 상식이 될 것”을 희망한다.

2013년 대선을 앞둔 올해 『소수의견 - 박권일 잡감』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촛불을 들고 크레인에 올라가고 빈방에서 홀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이 있었다. 88만 원 세대 역시 여전히 세상살이가 어렵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수많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수의견 - 박권일 잡감』을 통해 다수의견에 가려진 소수의견에 귀를 기울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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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을 위한 꼼꼼한 전략서

자기 주도 학습 전문가와 서울대 합격생들이 만났다!

서울대를 가기 위한 사과탐 만점 프로젝트

책소개

이제 탐구 영역의 시대가 온다!

수능의 선택 과목,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대한민국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국영수 챙기기도 바쁘다라고 볼멘소리를 할 것이다. 사회와 과학이 언제나 뒷전으로 밀리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한번 우선순위에서 밀린 과목은 적절한 학습 시기나 방법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도 계속 소홀하게 취급되기 쉽다. 그러다 보면 수능에 임박해서야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고3의 실정이다. 하지만 이런 전략 없는 선택은 본격적인 입시에서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교육 과정의 개정으로 인해 선택 과목의 수가 줄었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것쯤은 미리 눈치 채고 있어야 한다. 또한 요즘처럼 논술과 구술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논술이 국어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제대로 된 대비책을 세우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각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기반이 되는 것은 사회나 과학의 교과 내용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글솜씨로 풀어낼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니 더 이상 선택 과목을 주요 과목 점수를 보완해 주는 정도의 비중으로 여기지 말자. 사고의 전환, 그것이 바로 서울대로 가는 지름길이다!

서울대 입시 정보와 대학생활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데 나에게 맞는 서울대 입시 전형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 책의 합격생들은 각기 다른 전형으로 입시에 성공했기 때문에 각 전형에 유리한 조건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꼼꼼하게 제시한다. 특히 언어 만점 비법에서는 서울대의 구술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를 합격생의 경험을 통해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합격생들의 합격년도에 해당하는 입시 전형을 살펴보면 지금 어떤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는지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또한 이미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한 선배도 저자로 나섰기 때문에 대학을 간 이후에 진로에 따라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면 좋을지도 전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당연히 대학생활 동아리 활동이나 시험 준비, 리포트 쓰기와 같은 소소한 이야기들도 모두 풀어놓아 합격 후 대학 생활까지도 친절하게 안내한다는 점이 이 책만의 훈훈한 특징이다.

이 모든 이야기와 함께 서울대를 가기 위한 합격생들의 치열한 노력의 기록이 이 책 한 권에 솔직하게 담겨졌다. 다른 대학을 다니면서도 서울대를 열망할 수밖에 없었던 선배들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수험생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7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사과탐 만점 비법! 지금부터 서울대를 가기 위한 만점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 이 글을 쓴 서울대 합격생들을 소개합니다

Part 1

서울대생들의 합격 수기

수기01 혼을 다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이형규

수기02 적절한 여가 활용은 수험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채효진

Part 2

서울대생들의 사과탐 공부 비법

비법01 수업과 교과서의 기본은 철저하게, 기출문제에 집중해야 김빛나

비법02 과학은 개념 이해가 중요하므로 오답 노트가 필수이다 김종원

비법03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시험별 팁을 적용하라 박진우

비법04 전략적인 계획 수립은 기본, 개념 노트 활용하여 꾸준히 해라 이지영

비법05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자 정재식

비법06 직접 쓴 오답 노트와 정리 노트의 활용 속에 성공이 보인다 채효진

Part 3

장윤정 선생님의 사과탐 공부법 정리

공부법 정리01 사회 학습법

공부법 정리02 과학 학습법

Part 4

서울대생들의 학습 환경

환경01 구체적인 계획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형규

환경02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부 환경을 조성하라 채효진

Part 5

서울대학교 진학 입시 정보

입시정보 01 특기자 전형 이형규

입시 정보 02 정시 전형 채효진

Part 6

서울대생들의 대학 생활 엿보기

대학 생활01 고등학교 공부에서 좀 더 심화된 학문을 하는 것 이형규

대학 생활02 동아리 활동의 새로운 경험 채효진

추천의 글

많은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지만, 너무 일반론적으로 정리된 내용이라든가 통계적 처리를 거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뭔가 피부에 와 닿는 A부터 Z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이 바로 그러한 학생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책이다. 서울대에 합격한 재학생들이야말로 자타공인 누구나 공부를 잘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학생들이다. 이들이 어떻게 계획을 세웠는지, 노트 필기는 어떻게 했는지, 공부를 할 때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는지 등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옆에서 이야기해주듯 하나씩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동기 부여 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는 이렇게 말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을 연구하고 그대로 따라하라.”

누구에게나 항상 옳은 단 하나의 공부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성공 케이스가 누구인지, 그리고 내가 어떠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에듀플렉스에듀케이션 대표이사 고승재

지은이 - 이병훈

학습법 강연 및 저술 전문가. ()에듀플렉스 에듀케이션을 공동 창업했고, 에듀플렉스 교육개발연구소장, 이사를 거쳐 현재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자는 EBS 등의 방송 출연과 각종 일간지와 잡지, 인터넷 사이트 칼럼을 통해 스스로 공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의 학교와 단체, 주요 교육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과 학습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일보 브런치에듀 강사, 한국교육개발원의 학업 상담교사 연수 강사, 서울시 교육청의 사교육정책자문위원 등의 다양한 교육 관련 활동을 했으며, 주요 저서로는공부 잘하고 싶으면 학원부터 그만둬라, 고등학교 우등생이 되려면 중3 공부를 잡아라,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가 평생을 좌우한다』 『시험 잘 보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12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 만점 비법』 『8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영어 만점 비법』『7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언어 만점 비법등이 있다.

지은이 - 장윤정

유네스미디어에서 중고등 교재를 기획하고 집필했으며, 에듀플렉스에서 EDI 개발 주임 연구원으로 국어 및 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며 다수의 자기 주도 학습 교재를 집필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학습 플랜과 국어 내신 코칭 리스트를 개발했고, 유웨이-에듀플렉스의 오프라인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컨설턴트 양성 과정 강사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Pre-School Serminar, 공부의 달인 캠프 등에서 국어 학습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양천고등학교와 장안중학교에서도 자기 주도 학습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언어영역』『12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수학 만점 비법』『8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영어 만점 비법』『7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언어 만점 비법등이 있다.

Posted by 자음과모음 jam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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