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은 인간 삶을 위한 것.”

20세기 지식경영의 선구자, 피터 드러커

현대 경영학의 기반을 세우다!

 

 

  책소개

"인간을 우선에 둔 휴머니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지식과 정보가 주요 생산 요소인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이자 구루로 칭송받는 피터 드러커의 일생을 다룬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 피터 드러커는 자음과모음의 45번째 청소년평전이다.

사실 경영학은 드러커 이전에도 존재해왔다. 하지만 기업 역할을 강조하고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현대 경영의 체계를 완성시킨 것은 피터 드러커였다. 그는 현대를 대량생산 원리에 입각한 고도 산업사회로 보고, 경영관리의 방법을 전개하였다. 이것은 과거 주먹구구식의 경영 방법과는 큰 차이가 있었고, 경영을 직업의 한 형태로 인식시켰다. 또 아직 경영에 대한 개념이 자리 잡지 못했을 때 지식 근로자가 생산 요소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식 근로자를 경영자로 정의하기도 했다.

피터 드러커는 어린 시절 다른 이들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소년이었다. 훗날 세계 경제의 변화와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통찰하고, 그것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던 것은 그러한 그의 기질이 격변기의 세계와 만나 만들어 낸 삶의 모습이기도 했다. 드러커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구경꾼 기질을 발휘하여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회를 관찰함으로써 남들이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진실을 파악해 낸 것이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1990년대 주요 사건들을 관통하는 삶을 살았다. 세계 1, 2차 대전과 경제 대공황 등 척박한 환경을 거치면서도 관찰자의 자세를 잃지 않았고, 피하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신문 기자로 일했고, 런던의 국제 은행에서 경제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뿐 아니라 작가, 출판업자, 은행원, 교수, 컨설턴트, 생태학자 등 수많은 직업을 거쳤다. 1939년부터는 대학에서 경제학, 통계학, 철학, 정치학을 강의했고, 제너럴 모터스(GM) 컨설턴트, 매셜 플랜 고문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950년대부터 22년간 뉴욕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강의했는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통해 경영학이 독자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그의 경영학은 항상 인간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는데, 경영자들에게도 노동자들을 부품이 아닌 인간으로 대우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까지 위대한 경영학자보다는 누군가의 목표를 이루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남길 원한 것도 이러한 맥락과 닿아 있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 피터 드러커을 통해 박애주의자이자 학자였던 피터 드러커의 일생과 그가 연구하고 정리한 지식경영학의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속으로

“난 꼭 레스토랑 주인아저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아.”

아이들은 다들 피터의 말에 하던 행동을 멈추고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피터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내가 스테이크를 먹고 싶은데 레스토랑 아저씨가 고기를 못 구해서 못 먹으면 어떡해. 암시장에서 고기를 구해 온 건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고기가 없어서 찾아온 손님들을 돌려보낼 순 없잖아? 전쟁 때문에 고기를 못 구하는데 그럼 식당에서 온 손님들을 그냥 돌려보내야 해? 비싸면 안 사 먹으면 되고, 사 먹을 돈이 있는 사람한텐 비싸도 팔 수 있는 거 아닌가?”

(p. 27~28)

 

“지점장님,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독일과 네덜란드 중 어느 나라의 섬유 수출 판로가 더 활발한 편인가요?”

“그 문제에 대해 나에게 물어보지 말게. 여긴 회사지 학원이 아니야. 참고가 될 만한 자료를 완벽하게 찾아 조사가 끝난 후 그래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때나 나를 찾아오게.”

“……네. 알겠습니다.”

드러커는 모르는 것을 물어보려 했는데 되레 지점장에게 무안을 당하자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이 자연스레 몸에 배었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밤을 새 가면서 자료를 보고 분석하면서 드러커는 자신이 무엇을 확실히 잘할 수 있고 잘할 수 없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p. 78~79)

 

작가 소개

박선민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KBS <행복채널>, SBS월드컵 특집 <영광과 좌절의 순간들>, EBS <학교 현장 보고>, <일과 사람들> 등의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희망을 나누어 주는 은행가, 유누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수년째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유럽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는 미국과 중국을 거쳐 한국 경제에도 파장을 남길 태세다. 최근의 경제 위기가 두려운 것은 일시적인 침체가 아니 상시적인 침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럴 때 가장 생각나는 이가 바로 피터 드러커다.

Posted by 자음과모음 jam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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